인도 콜카타의 펍 - OLYPUB in Park Street

비용 : 스테이크와 맥주한잔에 1인당 195RS(TAX제외)

주소 : OLYPUB, 21, Park Street, Park Street Area, Kolkata

인도가이드책에 있던 OLYPUB에 간적이 있다. 파크스트리트에 있는데 진짜로 파크스트리트는 복잡했다. 가는데만 꽤나 시간이 소비되었지만 저녁인데도 활기찬 모습을 보며 나름대로 재미있었다. 물론 이제 적응할만하니까 활기차다고 표현할 뿐이지 문열린 상점이 많고 사람이 많이 왔다갔다하며 경적소리 때문에 귀가 얼얼한 것 뿐이다.

입장해서 스테이크 하나와 맥주를 주문해서 먹었다. 신난다. 스테이크는 사진에 나온 것과 같이 소고기를 익혀서 으깬감자와 콩, 계란과 같이 먹는 것이다. 

킹피셔가 나왔다. 킹피셔의 3종류 중에 파란색이 가장 더운 인도의 날씨에 적합한 것 같다. 먼지 날리는 더운 인도의 거리를 걷다가 실내에 들어와서 청량감이 극대화 되어 있는 시원한 파란킹피셔를 한잔 먹으면 스트레스가 확 풀린다.

그 외 다른 것들도 먹어보았다. 음.. 결론만 말하자면 인도 음식 대부분이 그렇듯 엄청나게 짜다. 풍미는 거의 없으며 그냥 짜다. 그래도 인도에서 먹었던 것들 중에 꽤나 괜찮았던 음식으로 생각한다.

예산 편성에 참고할 수 있도록 영수증을 올렸다. 워낙 인도의 거리가 더러워서 휴대폰에 이물질이 너무 많이 묻어 사진 상태가 좋지 않다. 대체적으로 인도의 건물 내부의 조명이 어두운 것도 한 몫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