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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lkata in India/생활

인도의 거리에서 볼수있는 동물들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14. 8.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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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에서 우연치않게 많은 동물들을 보았다.

내가 좋아하는 개부터 소 등등

개의 경우는 그나라 생활 수준에 따라서 삶의 질이 많이 달라지는 것같다.

우리나라 길거리에 돌아다니는 길강아지들 같은 경우에는 통통하고 건강해 보이는 강아지들을 많이 봤다.

하지만 여기 강아지들은 대부분 수척하게 아파 보이고 질병이 있어 보인다.

배가 홀쭉한건 물론이고 힘이 없고 무기력해 보인다.

많은 수의 개들을 볼수있다.

우리나라처럼 건강식이라고 소문이라도 나면 금새 사라질텐데 식용으로는 잘 먹질 않는가 보다.

차량들이 교통신호를 잘 지키지 않는 인도 습성상 교통사고난걸로 보이는 개들의 시체들도 길거리 곳곳에 많다.

강아지를 키워봤던 입장으로서 너무나 안타까웠다.

어느날 한 자동차가 강아지를 치고는 아무렇지 않게 내려서 차범퍼 부분이 손상됐는지 확인하고 차주는 바로 죄책감도 없이 출발하였다.

강아지는 신음소리를 내면서 절뚝절뚝 절고 울었는데 그걸보니 감정이 메마른 나도 안타깝고 분해서 눈물이 났다.

 

 

닭의 경우에는 식용으로 많이 이용해 먹는다.

인도에 무지한 나도 탄두리 치킨을 인도 대표음식중 하나로 알고 있을 정도이니.

예전 우리나라 재래시장처럼 이렇게 살아있는 닭이나 손질한 닭들을 길거리에서 팔고 산다.

 

인도의 대표 동물하면 빼놓을 수 없는 소이다.

인도로 출발하기전에 많은 궁금증이 들었었다.

"흔히 생각하듯이 소가 지나가면 차가 지나가다가도 멈춰서 길을 열어주는지"

"조상님처럼 숭배하면서 고귀하게 대하는지" 등등

내 생각과는 달리 소들도 개들이랑 별반 다를것이 없어 보였다.

가면서 쓰레기들을  더미에 먹을것이 없나 뒤척이고

지나가면 사람들이 소를 보고 기도하고 그런 경우는 보지 못하였다.

하지만 내가 있었던 이지역에서는 음식점에서 소고기를 팔지 않았다.

인도에도 맥도날드 이런곳에 소고기패티를 쓴 햄버거를 파는 지역은 있다고 들었다.

대부분의 지역에는 팔지 않는걸 보니 종교적 사상때문인지 소를 숭배하며 떠받들지는 않아도 멸시하고 함부로 대하지는 않는 것 같다.

 

이사진의 장면은 나에게 충격적이었다.

인도 사람들은 예전 우리나라 처럼 사진을 찍으면 영혼이 사진을 통해 빠져나가기 때문에 사진찍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앞에서 고기 작업을 하는 내부는 사진 촬영을 하지는 못하였지만 도마위에 고기의 사이즈로 짐작해서는 소의 신체 한 부위 일수도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

인도중에서도 빈민가들이 많이 있는 지역이라서 그렇게 생각한건지는 모르겠다.

고기 작업하는 장면을 보면 고기를 먹지 못할것 같을 정도로

작업하는 고기 위에는 파리들이 몰려있고 도마랑 칼의 위생상태가 더럽게 느껴졌다.

인도의 북쪽 경계선이라는 스킴이라는 도시에서는 우리가 흔히 접해보지 못하는 버팔로라고 하는 동물을 볼수 있다.

12,310 fit 이기때문에 대부분의 인도 날씨와는 다르게 이지역은 추운 지역이다 버팔로가 서식할수 있는것 같다.

이사진처럼 버팔로랑 사진찍는데 100RP

버팔로타고 잠시 올라가는데 500RP

금액을 지불하면 버팔로와 추억을 남길수 있게 상품화 하였다.

스킴의 추운 날씨와 고지대의 영향으로 원숭이 때를 자주 접할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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